국회 국방위 병무청 감사, 병역의혹 공방 사흘째 _팔각형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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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감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원들은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의혹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펴며 사흘째 병역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박양수 의원은 이정연씨의 신체검사 기록을 이씨와 같은 날 검사 받은 다른 8명의 신체검사 기록과 대조한 결과 이씨 것만 필체가 다르다며 조작의혹을 다시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정연씨의 경우 보충대의 간이 신검때 비정상적인 저체중으로 나와 춘천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필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민주당의원들은 이정연씨와 이수연씨의 병적기록에 부모란에 백부와 백모가 적혀 있거나 주민등록 번호나 한자 이름이 틀리다며 사후조작 가능성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동안 국방부의 해명과 담당 실무자의 증언에서 단순 행정착오임이 확인된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병역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가 국방위원회에 병무청 감사의 방청을 요청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김씨의 방청은 불발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