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언론사 수사 관련 여야 공방 _노타리오 이아데콜라 카지노_krvip

⊙앵커: 언론사 세무조사에 이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현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 배경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의혹이 있다며 이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총재단회의에서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자 정권이 검찰수사를 흘리며 상황을 반전시키려 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특별광고 제작은 물론 언론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확대간부 회의를 통해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정권 재창출용이라고 주장하자 언론의 외면을 받자 지역감정과 색깔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김중권 대표는 한나라당의 이성을 잃은 정치공세에 단호하고 원칙에 입각해 대처하겠다고 밝혔고,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언론조사를 색깔론으로 연계하는 한나라당의 행태는 국민을 편가르기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술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조선일보가 보도한 새 정부의 언론정책 보고서라는 문건을 근거로 현 정부의 언론사찰이 정권 초기부터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 문건이 지난 98년 매일신문에서 정부와 언론의 싸움을 부추기는 음해세력이 작성한 괴문서라고 보도한 문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