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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개헌론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는 개헌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 첫날 여야 의원들은 개헌 관련 질의를 쏟아냈습니다.

"개헌 논의가 불가피하다"서부터 "4년 중임제 개헌"등 권력 구조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개헌에도 적극적인 그런 자세를 저는 가질 필요가 있다...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연합 의원) :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일소할 수 있는 분권형 개헌을 반드시 실현 시켜야 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경제 살리기가 먼저라며 선을 그었고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거들었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민생이 안정되고 난 뒤에 개헌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개헌은)국민의 완전한 합의 없이는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른바 사이버 사찰 논란을 둘러싸곤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녹취> 서영교(새정치연합 의원) : "2년 동안 통신사실 확인 자료가 미래창조과학부 홈페이지에 4천백만 건이라고 떠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이예요, 이게 사찰 공화국이예요."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수사 기관이 온 국민의 카카오톡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선동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야당은 세월호 참사 초기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가 없었다고 따졌고 정 총리는 대통령이 서면 보고를 받고 수시로 조치를 취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낙하산 인사 퇴출 요구에 정 총리는 능력에 문제가 있으면 퇴출 조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