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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도 오늘부터 가뭄극복 총동원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육군은 사상 최대 규모인 11만 명의 병력을 투입했습니다. 최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병 200여 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장병들은 메말랐던 논을 시원스럽게 적십니다. 모내기를 하고도 비가 오지 않아 올 농사를 포기할 뻔했던 농민들의 얼굴에 생기가 살아납니다. ⊙박천순(농민): 물이라도 조금씩 이렇게 해 주니까 상당히 고맙고 또 우리로서는 그게 힘이 많이 되죠. ⊙기자: 공병단은 지하수 찾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부터 벌써 5번째 장소를 옮겨 땅을 파보지만 물줄기는 좀처럼 터지지 않습니다. ⊙권영섭(육군도하공병단):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작업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애로점이 있는데 사실 군인으로서 민간인이 더 애타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부터는 민간인 수맥 전문가까지 동원했습니다. ⊙선용해(농민): 열쇠부대에서 지금 장비를 보내줘 가지고 하고 있는데 여기서 물이 안 나오면 큰일이죠. ⊙기자: 메마른 농촌 곳곳에서 군에 물대기 작전이 한창입니다. 유례 없는 가뭄인 만큼 동원된 병력만 11만여 명,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시추기와 급수차, 굴삭기 등 수천 대의 군장비들도 가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오늘부터 가뭄극복 총동원 체제에 들어간 군은 앞으로 비가 올 때까지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