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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에 내린 많은 눈으로 강원도 산간지방이 온통 눈세상이 됐습니다. 하얗게 변한 강원도의 설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을 뒤로 하고 온 세상이 온통 하얀 솜털 옷을 입었습니다. 해발 천 미터를 넘는 봉우리들은 은백색의 고깔모자를 썼습니다. 나뭇가지 마다 맺힌 눈꽃들은 햇살 속에서 새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날씨 속에서 하얀눈은 더욱 자태를 뽐내며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임희문 : "바위하고 산정상을 이렇게 보이는 걸 보고 감동을 느꼈습니다." 한계령에는 지난 밤사이 35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렸고 춘천과 대관령에도 적지 않은 눈이 왔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설악산은 이제 완연한 겨울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해발 천 5백미터, 태백산맥 한 줄기인 발왕산도 새하얀 동화의 나라로 변했습니다. 눈 덮인 오솔길을 걷는 관광객들은 도시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겨울의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정재영 : "뜻밖에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눈도 내리고 애들도 좋아하고 날씨는 춥지만 너무 즐겁습니다." 모처럼 흠뻑 눈이 내린 스키장은 스키어들의 천국이 됐습니다. 하얀 설원 위를 내달리며 다시 찾아온 겨울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전령, 눈이 쌓인 강원도에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