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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과연 어디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할 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러 여건상 급격한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합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는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 당 136달러 56센트로 140달러에 바짝 다가갔고, 미국 서부 텍사스유 선물 가격도 140달러 97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중동의 불안요인에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기 때문입니다. <녹취>알리 알 나이미(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세계석유회의) : "몇 번이나 말했지만, 우리도 높은 시장 가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 높은 가격 상황과 우리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유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나 미국 석유산업연구소는 올 연말 배럴당 200달러까지 급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흥국의 원유 수요가 줄지 않고 공급도 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섭니다. 반면 미국의 리만브라더스나 한국의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하반기엔 배럴당 115달러 선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을 주도한 투기세력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인터뷰>이지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미국 투기자본 제한법이 통과되면 하반기에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돼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낙관론자들도 100달러 이하로의 유가 하락은 기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까지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온 가운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유가가 3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이후 안정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단 겁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