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주간예보 오전·오후 나눠서 낸다_베토 둘보 중 최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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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틀∼일주일 뒤의 날씨를 전망하는 주간예보를 오전ㆍ오후로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기상청은 일주일 치의 강수 유무와 구름의 양, 최저ㆍ최고기온을 하루 단위로 예상한 주간예보를 하루 두 차례 내놓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2월부터 세분화한 주간예보를 내놓기로 하고 최근 내부적으로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2단계로 현재 서울ㆍ인천ㆍ경기, 대전ㆍ충남, 광주ㆍ전남 등 10개 구역인 지역 구분도 더 잘게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상선진국 가운데 미국은 주간예보를 밤ㆍ낮으로 나눠 낸다. 일본의 경우 아직 하루 단위의 주간예보를 생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보'를 낼 가능성이 커지지만 현재 선진국 수준의 예보 능력을 가진 만큼 시간 간격을 나눠도 충분히 신뢰할 만한 예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주간예보의 강수유무 정확도는 79.7%로 2006년 67.5%에 비해 높아졌다. 최고ㆍ최저기온 오차도 각각 1.9도와 1.7도로 5년 전 3.2도, 2.6도에서 향상됐다. 이는 지난해 강수유무 정확도 74.3%, 최고ㆍ최저기온 오차 각각 2.3도, 1.8도를 기록한 일본 기상청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루를 둘로 나눠 내면 그만큼 틀릴 위험을 감수해야 해 도전적인 일"이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주간예보 시간 간격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