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르면 올해 안에 인구 1,000명이나 300가구가 넘는 집단 취락지가
그린벨트에서 우선 해제됩니다.
건교부가 오늘 확정한 그린벨트 조정에 관한 세부지침을 박상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집단취락지 구내 그린벨트 해제가 대폭확대 되는 이유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기 위해서입니다.
인구 1,000명이 넘는 집단 취락지로 우선 해제 예상지역은 서울이 13곳,
부산 7곳, 경기도 5곳, 경남 1곳 등 모두 26개 지역입니다.
또한 그린벨트 경계선이 지나는 안양 석수 2동 등 전국 52곳은
인구나 가구 수에 관계없이 우선 풀립니다.
집단취락지인 이들 지역은 나대지와 도시계획 시설 등도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포함 돼 해제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기존 시가지와 붙어있어 기반 설치가 쉬운 집단 취락지역은
그린벨트 해제 요건에 미달하더라도 광역 도시계획 수립 후 일차적으로
풀립니다.
반월과 창원 공단, 구리, 원전지역도 우선 해재지역입니다.
* 정수일 심의관 (건교부 주택도시국) :
대규모 집단취락의 면적을 보다 신축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주민 편의시설을 보다 많이 확보하고 개발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 박상현 기자 :
그린벨트 해제지역도 환경영향평가 1,2등급은 보전녹지로 재 지정되고
3에서 5등급 지역은 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