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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우루과이 라운드에 이어서 몰려오고있는 그린 라운드. 즉, 환경관련 규제협상이 새로운 외교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회창 국무총리주재로 지구환경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국제 환경규제에 맞지않는 국내 산업규격을 고치고, 지구환경기구에 가입하기로 하는 등, 그린 라운드 대비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회창 (국무총리) :

환경과 무역의 연계문제. 또, 개도국에 대한 지원적 여러가지 문제. 그린 라운드 문제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지구환경 관계 문제가 앞으로 우리앞에 산적돼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이회창 총리는, 우루과이 라운드에 이어서 이제는 환경관련 협상이 주요정책 현안이라는 점을 회의 첫머리부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 등, 5개 부처가 대외적인 협상대책과 국내 산업대책. 그리고 환경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외 협상대책으로는 먼저, 오존층과 생물보호 등으로해서 만들어진 국제기구인 지구환경금융에 다음달 15일까지 가입해서, 지구환경보호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이 기구에 5백60만달라를 지원합니다.

국내 산업대책으로는, 현재 한국산업표준인 KS를 ISO 즉, 국제표준화 기구 규격을 채택해, 국제적인 압력을 미리 막기로 했습니다. 산업구조 역시,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절약형으로 개편할 방침입니다.

환경측면에서는, 야생동물 보호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 다음달까지 호랑이뼈 표시제도를 도입하고, 10월부터는 호랑이뼈로 약품을 만들거나 거래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자원재활용을 위해서 백억원을 재활용 시설에 투입하고, 수도권에도 폐자원 비축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대기와 소음. 수질 등, 국내환경 기준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산품의 가격에도 이러한 환경요인을 점차 반영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병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