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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구속된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와 관련해 아무런 근거없이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한 사람들은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 2003년 이후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윤상림씨에 관한 5건의 범죄 첩보를 확인해 검찰에 이첩했고 이 가운데 일부 혐의가 확인돼 윤씨가 구속되고 일부는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이처럼 청와대가 엄정히 처리한 사실이 밝혀졌으면 근거없이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은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문 수석은 윤상림씨의 배후에 청와대 내부 인사 K씨 등이 있다는 한나라당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개연성이라도 있으면 조사하겠으나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문 수석은 또 확인 결과 2년전 민정수석실이 있던 외교통상부에서도 윤씨의 출입기록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윤상림씨가 민정수석실을 찾아와 양인석 당시 민정비서관을 만난 것은 양 비서관의 기억에 따른 것이며, 출입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것은 외교통상부의 출입통제와 기록관리가 엄밀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문 수석은 밝혔습니다. 문 수석은 또, 야당이 윤상림씨와 관련된 의혹을 처음 제기했을 때, 관련 첩보를 검찰에 보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윤씨의 방문 사실은 모르고 있었으며, 최근 양인석 당시 비서관이 언론의 취재내용을 확인해주는 과정에서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윤상림씨에 대해 2003년 말 현대건설 갈취와 관련된 첩보를 처음 검찰에 넘긴 이래, 지난해 12월초에는 하남종합운동장 공사와 관련된 첩보를 이첩하고, 또 지난해 12월말에는 전직 공기업 기관장을 상대로 고액이자를 갈취했다는 등 3건의 첩보를 검찰에 넘겨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