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인근-로도스섬에 대형 산불 _포커페이스 편지 단순화_krvip

그리스 아테네 인근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백 명이 대피하고, 고속도로와 철도가 마비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그리스 재해 당국이 아테네 북쪽 20㎞ 지점의 바림보비 지역에서 지난 23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인근 마을 주민과 공장 근로자 수백 명이 대피하고 철도와 고속도로가 마비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재해 당국은 비행기와 헬기를 투입해 이틀 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짙은 연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수도 아테네와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를 잇는 고속도로 진입이 수 시간 동안 통제됐으며, 북부 지역으로 향하는 열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교통 마비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관광 명소로 알려진 로도스섬에서도 사흘 동안 산불이 계속되면서 그리스 정부가 섬 전체를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로도스섬은 산불로 2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고 천ha 면적의 숲이 전소했지만,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휴양지는 아직 안전한 상태라고 이 지역 관리들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