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2억’ 사용처 규명 주력…대검, 수사 착수 회의_보너스 코드가 베팅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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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은 경남기업에서 아무런 증빙 없이 빠져나간 32억 원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경남기업에서 현금 32억여 원이 인출된 시기와,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시점이 상당 부분 겹치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 기록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 성 전 회장의 발인이 끝나면, 유가족과 경남기업 관계자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쪽지와 관련된 자료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은 오늘 오후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 주재로 '성완종 리스트' 관련 수사 착수와 수사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간부 회의를 열고, 의견을 모아서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도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한 언론사와 전화 인터뷰를 한 데 대해 녹음 파일 원본을 제출해 줄 것을 해당 언론사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10일 중앙지검이 대검에 의뢰했던 성 전 회장의 쪽지 분석은 이르면 내일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