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다이애나' 소송 _베타 레바이스는 누구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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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실은 암살됐다는 음모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문제의 교통사고로 자신의 아들을 잃은 알파예드 런던 헤러즈 백화점 사장은 미국 정부가 암살에 관련된 여러 정보를 숨기고 있다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는 오광균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아랍 갑부의 아들과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가 다시 증폭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교통사고로 숨진 지 3주기를 맞아 파예드 런던 헤러즈 백화점 사장은 미국 정부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파예드 사장은 워싱턴의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이 소장에서 미 중앙정보국 CIA와 국가안보국 NSA, 국방부, 법무부에 대해 이들 두 사람의 사망사고와 관련된 전화통화 내용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파예드 사장은 사망한 두 사람과 같은 차에 타고 있다 아직도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면서 특히 미국이 현재 알고 있는 내용과 과거 알고 있던 사항, 그리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원인 등을 알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예드: 나는 미국 정보기관들이 중요한 정보들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파예드 사장은 자신의 아들과 다이애나가 숨진 것은 두 사람의 결혼을 막으려는 음모라고 지적하고 악당들과 인종주의자들이 영국 보안당국과 협력해서 두 사람을 살해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