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조심…男 ‘멍청’·女 ‘음탕’ _프리롤 토너먼트가 포함된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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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종 사람들의 몸 속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이 사람들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자는 바보스럽게 여자는 성적 매력이 넘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 몸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톡소플라스마 곤디' 주로 고양이의 배설물이나 덜 익힌 고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이 기생충은 태아의 장애나 낙태를 유발하는 등 임산부나 노약자에겐 위험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그다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헌데 이 기생충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성별에 따라 달리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고 호주의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시드니 테크놀로지 대학 감염증 연구팀이 '호주과학'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남자들은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될 경우 지능지수가 낮아지고 반사회성과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의심과 질투도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이 기생충에 감염된 여자들~ 성격이 보다 외향적, 사교적으로 변했고 성적으로도 더 개방적인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마디로 톡소플라스마가 남자는 머리가 나쁜 도둑고양이처럼 여자는 성적 매력이 넘치게 변화시켰다는 것이 연구팀의 해석! 연구팀의 보울터 박사는 다른 연구에서도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되면 교통사고 가능성이 2.7배가 높아지는 등 위험 성향과 관계가 깊으며, 정신분열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