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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만간 민주당 내부에 변화가 예상되면서 최근 일부 여야 중진 의원들이 언급하고 있는 개혁 신당설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위원들의 집단사의 표명에까지 다다른 민주당의 이번 당내 진통은 내부적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있습니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향후 진로에 따라 여야 정치권 전체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 야당 안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혁신당 창당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부총재):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 그것은 충분히 그 조건이 성숙됐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부총재는 오늘 당장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당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을 감안할 때 그 의미와 반향은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합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의원): 우리나라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는 우리 국민적 요구를 완전히 외면하고 대통령 선거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신당설에 대해 김기배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그냥 한번 해 보는 소리가 아니겠느냐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개혁신당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측과 이를 타파하려는 세력간의 힘겨루기 양상을 띠면서 더욱 증폭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