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랜섬웨어 국내 피해 확산 우려…관련부처 적극 대응” 지시_베타 게시하기_krvip

마이크로 소프트 운영체계의 문제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감염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각 부처에 적극적인 대응 조치 마련을 지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15일(오늘)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이 파악한 국내 피해 규모는 9건이지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 표본 48종을 확보해 초동분석을 시행한 결과 주의·권고·보안공지 및 국내 주요기업정보보호 최고 책임자 대상 메일을 발송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해 윤 수석은 "통신망 차단 후 컴퓨터 켜기와 백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어제 오후 6시부로 국가 사이버 위기 정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며 "공공기관 대상 방화벽 보안강화 등의 조처를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