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교과서 206곳 수정 확정 _여러 베팅을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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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좌편향 논란이 일었던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 중 2백여 곳이 수정됩니다. 그러나 교과부의 승인 발표에 저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교과서가 내년 새 학기에 제때 공급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종의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 206곳에 대해 교과부가 최종 수정 승인했습니다. 교과부 지시나 권고에 따라 출판사가 수정한 53곳과 집필진 스스로 고친 102곳 등입니다. '연합군의 승리로 광복이 된 것이 우리 민족이 원하는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장애가 됐다'는 표현이 통일민족국가를 건설하는 데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로 수정됐습니다. 남한에서 정부가 세워진다면 북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했다는 표현은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심은석(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책국장): "국사편찬위원회의 서술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해서 역사교과서전문가협의회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서 역사학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서 최종안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부분이 고쳐진 금성교과서의 집필진이 출판사를 상대로 이미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둔 상태여서 교과서 공급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주진오(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자협의회장): "앞으로 또 다른 어떤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고 난 다음에 또 이 교과서를 자기 입맛에 맞게 고치라고 할 수 있는 나쁜 선례를 만들어 버렸다는 거죠. 저는 그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과부는 이달 말까지 재판 결과를 기다린 뒤 다음 달부터 인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