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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전투기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이번에는 말레이시아로 FA50 전투기 18대가 수출됩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첨단 미사일은 물론 정밀 유도무기 투하가 가능하고, 마하 1.5 초음속에 야간 임무수행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항공기 설계에서 전술 운영 체계까지 우리가 직접 개발한 전투기 FA50 18대가 말레이시아 공군에 수출됩니다.

모두 1조 2천억 원 규몹니다.

[다툭 무예즈/말레이시아 국방차관 : "이번 수출이 (양국간) 방산협력뿐 아니라 이 지역 안보 협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FA50 전투기는 이미 지난해 폴란드에 48대, 4조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12대가 납품되고 폴란드 공군 조종사들이 이미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운영 체계가 미국산 전투기와 비슷해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기존 F-16과 F-18 전투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구영/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 "중요한 것은 후속지원인데 카이(KAI)는 현재 생산 라인이 굉장히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후속 군수지원이 매우 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기의) 가동률이 굉장히 높고."]

[정상화/공군참모총장 :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우리 전투기가 한 몫을 담당하는 시작점이 됐고."]

특히 필리핀에선 실전 투입까지 되고 있는데 기술력과 가격은 물론 안정적인 부품 공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슬로바키아와 이집트 공군 등과도 구체적인 수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또 T-50 항공기가 이미 6개 나라에 수출됐고 FA50 전투기의 수출 규모도 모두 6조 원을 넘으면서, 우리 방위산업 수출에서 항공 전력이 큰 축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자료조사:조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