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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후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 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장에는 김근태 최고위원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큰 방향은 잡혔지만 앞날은 험난해 보입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 선거 참패 이후 첫 열린우리당 의원 총회, 후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그 구성을 8인 인선위원회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위기가 위기인만큼 이 결정까지는 생각보다는 논란이 덜 했다고 합니다. 비대위원장에는 이론이 없는 건 아니지만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유력해 보입니다. <인터뷰>김근태(열린우리당 前 최고위원) : "당이 단합, 단결해달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 문제는 그 이후, 오늘 회의에서도 당의 정책과 노선을 놓고 이른바 실용파와 개혁파로 갈려 난상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김성곤(열린우리당 의원) : "선거에 우리가 진 이유가 우리가 너무 좌파적으로 나갔다. 개혁이 너무 나갔다. 그러니까 민심이 중도쪽으로 가야된다고 하는데..." <인터뷰>장영달(열린우리당 의원) : "부동산정책이다 뭐다 갈등 그런부분은 정부와 여당이 일관된 기조를 가지고 꾸준히 밀고나갈 일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적 유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합니다. 정계 개편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내 개혁 세력과도 통합 노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가 하면, <인터뷰>이석현(열린우리당 의원) : "허물고 다시 짓자. 허물고 다시짓는 재창당이 근본적 해결책이다란게 내 생각..." 고 건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한 통합이 자연스런 대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인터뷰>안영근(열린우리당 의원) : "현 상황해서는 고건 전 총리를 앞세워 가는것이..." 열린우리당은 일단 이번주중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 그 비대위의 구심력에 대해서는 자신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