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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올랐을 때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스톡옵션을 앞으로는 경영진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과 한미은행 하영구 행장은 자사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스톡옵션으로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대표적인 경영인입니다.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도 삼성전자 사장 재직시절 수십억원어치의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스톡옵션은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최고의 경영진만 받을 수 있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반근로자들도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오늘 33차 본회의를 열고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는 회사와 스톡옵션 계약을 통해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 권리를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스톡옵션은 우리사주조합을 만들어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의결을 통해 수시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김원배(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근로자들은 보다 쉽게 자사주를 취득해서 재산 형성을 도모할 수 있고 기업에는 임금안정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자: 노동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관련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