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무회의서 종합 대책 논의…추경안 오늘 꼭 의결돼야”_슬롯 독_krvip

청와대는 일본의 '백색 국가' 제외 결정으로 해당 산업 분야를 긴급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오늘 국무회의에서 논의됐다며 오늘 안에 국회에서 꼭 추경안이 의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바로 의결해 해당 산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오늘로서 99일이 된 추경안은 임시 국무회의 전까지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노와 사 국민들이 힘을 모아줄 것으로 호소했고, 여기에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여야가 함게 힘을 모아야 함은 대한민국 모두의 바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추경안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모든 국무위원들은 일본의 백색 국가 배제 조치에 따른 종합 대응 계획 공유, 점검, 논의했다고 밝혀습니다.

또 "오늘 국무회의에서 문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실행은 물론 불확실성으로 인한 심리적 경제 위축감 느끼지 않도록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 대책 마련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각의 결정에 따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국무회의는 오후 2시부터 3시 35분까지 진행됐습니다.

고 대변인은 오늘 문 대통령 모두 발언을 생중계한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대응해나갈지 국민 관심이 높았던 사안이었던 만큼,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생중계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