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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구속된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향응을 받은 검사 2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또 사건을 소개한 검사 등 12명이 무더기로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검사 비리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다음주부터 판사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속보를 김의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김의철 기자 :

의정부 지청 검사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별범죄 수사본부는 의정부 지청 검사 2명이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향응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정홍원 (서울지검 특별범죄 수사본부장) :

검사 한명이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5백만원을 차용한 사실이 있고 간부검사 1명이 이순호 변호사와 함께 후배검사 4명을 데리고 단란주점에 가서 회식한


⊙ 김의철 기자 :

검찰은 이에 따라 돈을 빌린 김 모 검사와 향응을 받은 송 모 검사 등 2명을 검사 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오해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함으로써 검찰의 품위를 손상시킨 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선배 검사와 함께 향응을 받은 검사 4명과 이순호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해준 8명 등 모두 12명의 검사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자정을 결의하는 대국민 사과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 이원성 (대검찰청 차장검사) :

이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자세로 자기 정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김의철 기자 :

검찰은 검사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판사 비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