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아웃렛 상인들 “롯데 아웃렛 진출 반대”_상베르나르도 두 캄푸의 빙고_krvip

롯데백화점이 서울 금천구 패션 아웃렛 단지에 팩토리아울렛 출점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상권에 있는 일부 아웃렛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금천패션아울렛단지 연합회는 롯데그룹이 영세상인들의 상권에 대형 아웃렛을 세워 상권을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며 오늘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연합회는 롯데쇼핑이 최근 가산동 패션아일랜드와 비밀리에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다음달 중 패션아일랜드 자리에 팩토리아울렛을 기습적으로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은 패션아일랜드와의 MOU 체결은 사실 무근이라며 팩토리아울렛의 입지로 금천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는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아웃렛을 연데 이어 올해 말 롯데쇼핑까지 아웃렛을 출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세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