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차량 절반은 추석 전날 이동…정부, 교통대책 마련_오늘 천사는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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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석 연휴에 귀성하는 차량의 절반 이상이 추석 전날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행량이 늘어나는 연휴 기간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증가하는 나타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차량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차량은 추석 당일인 19일 오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연휴 기간 교통편을 이용해 이동하는 사람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9% 늘어난 3천5백13만 명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가운데 84%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 교통량의 56%는 추석 전날에 집중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귀경 차량은 추석 당일 36%, 추석 다음날 40%로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9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 9시간,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지난해보다 10분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5개 구간과 국도 16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정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알릴 계획입니다.

한편,금융당국 조사결과 추석 연휴 전날에는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8%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추석 전날이 가장 많아 평소보다 52% 정도 증가했고, 부상자는 추석 당일이 평소보다 75%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