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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최초로 심장박동수 측정 센서를 장착한 갤럭시S5의 건강관리 기능이 새롭게 진화한다.

미국 최고(最古)의 보험사 시그나는 삼성전자 갤럭시S5에 탑재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S헬스 3.0'에 자사의 건강 코치 기능을 제공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그나는 200년 이상 30개국에서 건강관리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로, 이번에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S5에 기본 탑재된 S헬스 3.0에 개인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코치 바이 시그나(by Cigna)'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바쁜 현대인들이 평소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와 시그나의 설명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먼저 운동과 음식, 스트레스, 체중, 수면 등 5개 분야에 대해 15가지 질문을 한다. 질문에 답변하면 앱이 이를 분석해 영역별 건강점수를 매기고 전반적인 생활방식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갤럭시S5의 S헬스를 평소 이용해왔다면 '코치 바이 시그나'의 질문에 보다 명확하게 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소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1주일에 며칠이나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이용자는 평소 자신의 운동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답변을 망설일 수 있지만, S헬스를 꾸준히 써왔다면 갤럭시S5가 평소의 걸음 수 등 운동량을 분석해 '5일 이상'이라는 답변에 체크하라고 권고하게 된다.

갤럭시S5의 센서가 기록한 것과 '코치 바이 시그나'의 질문이 서로 연계돼 보다 명확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셈이다.

건강점수와 생활방식 점수가 나온 이후에는 S헬스와 '코치 바이 시그나'의 권고에 따라 도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먼저 '새 신발 쇼핑', '걷기 모임 주최하기', '장 보면서 운동하기' 등 생활형 목표를 제시하고 이어 '스쿼시 코트로 나가보세요', '장비를 챙겨 등산을 떠나보세요' 등 점차 어려운 목표를 제시한다.

운동과 관련한 것 이외에 '점심 도시락 싸서 다니기' 등 생활 습관과 관련한 목표도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 등을 얻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주위 사람들을 독려할 수 있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갤럭시S5를 통해 26개 언어로 36개 국가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