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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을 철거할 때 배관과 호스를 막는 이른바 마감조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 참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한 단란주점의 가스 폭발 현장입니다. 가스레인지를 임의로 철거한 뒤 호스를 대충 막아놓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허술한 마감조치 탓에 새어 나온 가스가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입니다. 많은 손님들이 찾는 한 식당입니다. 올 봄에 난방기를 떼어냈지만 아직도 마감조치가 돼 있지 않습니다. 중간밸브를 조금만 열어도 가스가 곧바로 새어 나옵니다. 식당 마루에도 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호스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식당 주인: 가스 판매회사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기자: 이 식당 주인은 여름에 쓰던 주방의 가스관을 직접 떼냈습니다. 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탓에 밸브가 쉽게 열립니다. ⊙식당 주인: 항상 신경써서 (위험을)느끼지 못 했어요. ⊙기자: 가스 사용이 늘면서 허술한 마감조치로 가스가 누출돼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일어난 가스 사고 가운데 마감조치를 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가 14%를 차지했습니다. 또 올 들어서만 마감조치를 하지 않아 일어난 가스 폭발 사고로 6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직접 가스시설을 철거하는 사용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권종택(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에 반드시 연락을 해서 도시가스에서 와서 마감조치를 하고 이사를 하거나 또는 마감조치를 풀고 사용을 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관리상 가장 바람직합니다. ⊙기자: 마감조치를 하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가 늘고 있지만 이러한 업소에 대한 마땅한 처벌 규정도 없어 개정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