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전방 부대 ‘최고 경계 태세 하향’ 조정_포커 조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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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최고경계태세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북한군이 어제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한 데 따른 조칩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이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최고경계태세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이 어제 준전시상태를 해제한데 따른 우리 군의 대응 조치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에 따라 우리 군도 대비태세를 단계적으로 조정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한미 양국 군의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대비태세는 평상시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2단계는 아직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최전방 부대에서 진지점령 근무를 해제하고 사격 태세를 유지하던 포병 전력도 평시 상태로 전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동·서해 잠수함기지를 이탈해 한미 감시망을 벗어났던 북한 잠수함 50여 척도 절반 이상이 소속 기지로 복귀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평안북도 철산 기지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NLL 근처로 이동했던 공기부양정 10척이 철수하고,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 해안포 기지에서 포구를 닫는 모습도 관측됐습니다.

이와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의 북한군도 지난 21일부터 AK-74 소총을 휴대하고 근무했지만 모두 권총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JSA에서 소총을 차고 근무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