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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풀려난 금미호가 현재 핀란드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랍 넉달만에 석방된 금미호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유럽연합 함대 소속 핀란드 군함을 만났습니다. 소말리아 영해에서 벗어난 공해상입니다. 금미호는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식량과 기름을 보급 받고 간단한 점검도 받았습니다. 한국인 선장과 기관사 그리고 케냐 출신 선원 등에 대한 긴급 건강 검진도 이뤄졌습니다. <녹취> 이한곤(주 케냐 대사) : "연합함대로부터 어느정도 보호를 받으면서 의료지원도 긴급히 받고 지금 그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현재까지 선장 김대근 씨 등 선원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케냐인 5명이 감기와 설사 등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긴급 점검을 마친 금미호는 핀란드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케냐 몸바사 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목적지인 케냐까지의 거리는 약 1,300km 정도. 정비를 마친 금미호는 항해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오는 14일, 다음주 월요일 쯤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케냐 현지 한국 대사관은 금미호가 몸바사항에 도착하는 대로 선원들의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한 뒤 한국인 선원 등은 조만간 국내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