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화성공장 4일간 생산 중단 _슬롯 늘리는 방주 모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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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차 화성공장의 생산라인 일부가 지난 16일부터 60시간 동안 중단됐다 오늘 오후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라인 가동을 막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의 중단은 소렌토 조립라인 무인공정에서 지난 16일 뒷자석 옆 유리가 파손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회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작업자의 실수로 규정하자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자동공정의 작업 이상을 작업자 실수로 돌리려 한다며 라인을 중단했습니다. ⊙고상원(기아차 화성지원사업이사): 최근 일어난 두 건의 경미한 안전사고는 각각 작업자의 실수와 무인공정에서의 설비 오작동으로 인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기자: 회사는 업무복귀를 지시했지만 해당 라인의 대의원들은 계속 업무 복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양측의 대립은 고소고발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노조 대표부가 사태 수습에 나서 노사합의를 통해 작업지시를 결정했지만 해당 노조원들은 집행부의 지시도 거부했습니다. ⊙이철규(기아차 노조 화성지부 부지부장): 현장에 복귀해서 생산에 임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기자: 노조측은 자체 소식지를 통해 일부 대의원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등 노노갈등까지 빚어졌고 결국 생산라인은 60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사태로 차량 2900대가 생산되지 않아 4800억원의 손실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