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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신상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무려 4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카드사 등에 팔아온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법으로 유출, 거래된 개인신상정보들입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심지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종류까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신용카드 모집 대행업자인 용의자 김 모씨가 입수한 남의 신상정보는 무려 400만 건. 게임사이트 등 인터넷업체 대표와 심지어 신용카드사 직원으로부터 빼낸 것입니다. ⊙김 모 씨(개인 정보 불법 매입용의자):그 당시에는 합법적으로 제휴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는 텔레마케팅 회사에 건네져 신용카드 회원 5000명을 모집하는 데 쓰였습니다. 김 씨는 이런 식으로 회원 1명을 가입시킬 때마다 최고 1만 7000원씩 카드사로부터 받아 챙겼습니다. 이렇게 번 돈이 3500만 원에 이릅니다. ⊙이 모 씨(신용카드사 직원): 저는 (신용카드 발급대행) 대리점한테 정보를 줘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회원 영업을 하기 위해서니까... ⊙서동현(경기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신용카드 회사에서 신도가 어느 정도 검증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의 신용정보를 이용해서 대출사기 등에 악용될 소지가 굉장히 높습니다. ⊙기자: 남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존립기반인 업체와 직원들이 오히려 자신들에게 믿고 맡긴 정보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