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육장관, 감염급증에도 ‘대면학습 유지’ 방침_크기와 측정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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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겨울 연휴를 마친 초·중·고 학생들이 개학을 앞두고 교육 당국이 대면 학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미겔 카도나 교육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학교가 학생들의 대면 학습을 위해 완전히 문을 열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과학은 더 나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작년과 같은 학교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작년 초 의회를 통과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학생들의 코로나19 검사 등을 위한 100억 달러의 예산이 있다는 점도 내세웠습니다.

카도나 장관의 언급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미국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이지만 등교 방침을 재차 확인한 겁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대국민 연설에서 오미크론 확산세를 우려하면서도 학교를 봉쇄할 필요가 없다며 정상 대면 수업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카도나 장관은 다만 감염 급증으로 교직원 5∼10%가 근무를 못 할 수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일부 장애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다수 학교는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2주 동안의 '겨울방학'을 끝내고 3일 대면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