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특구 지정 요구방침_히노데 팔아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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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북한 측이 현 단계에서 가장 관심 있는 사업으로 관광을 꼽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광 사업의 적극성을 띠고 있는 북한과 12월에 서울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금강산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것을 제의할 방침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원기 기자 :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전략기획단이 2차 평양회담을 분석한 결과 남북 양측이 제의해 놓고 있는 관광 자원 공동개발문제는 북한 측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3차 서울 회담에서 관광개발을 보장할 수 있도록 북한 측에 금강산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토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 측이 금강산 개발 문제와 관련해서 지난해 1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개발 합의 의정서까지 교환한 바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금강산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설악산 지역과 연계해서 개발하고 개발 사업에는 순수한 민간차원에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 관광 공동개발 위원회를 구성해서 금강산과 설악산을 연결하는 하나의 관광권을 형성하는 구체적은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며 특히 계획 가운데는 관광객 내왕을 위한 교통망 확충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실무 관계자는 관광 개발과 함께 우리 관광객의 내왕 문제도 북한 측과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경원선을 조속히 복구해서 철도를 이용하는 방안과 동해안 도로를 연장하는 방안이 모두 검토되고 있으며 이미 경원선 복구계획은 짜놓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