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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 프라임' 융자업체들의 파산 여파가 한인 부동산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인들이 집단거주하는 켈리포니아 얼바인의 주택 융자회사 '피플스 초이스'가 어제 연방법원에 파산신청을 낸 데 이어 '뉴센추리 파니낸셜'도 파산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인들도 주로 이용해온 융자회사들의 잇따른 파산과 부동산값 하락으로 L.A 카운티지역에서만 지난 2월 한인 137명의 부동산이 차압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110명선이던 지난 1월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3월 들어서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인투자자들이 자기자본비율보다 융자액수가 지나치게 높았던데다 부동산 경기후퇴로 부동산값 상승률이 높은 이자율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한국의 해외부동산투자가 자유로워지면서 미국으로 몰려든 투자자들이 자기자본비율을 낮추고 많은 융자를 받아 여러 채의 주택을 구입하는 바람에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