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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군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건 경위 경위 조사와 임 병장 검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지금 국방부 움직임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 병장을 조속히 검거하기 위해 수색 작전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임 병장이 16시간 째 잡히지 않자 국방부도 초조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특히 임 병장이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있어서 2차 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사건 2시간 만인 어젯밤 10시12분, 해당 부대에 국지 도발에 대비하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현재는 임 병장의 월북 가능성 등을 차단하기 위해 헬기로 항공정찰을 실시하는 한편, 특공부대도 투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육군본부 중앙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한 48명의 수사본부가 구성돼 구체적인 사건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입대 초기, 인성 검사에서 군 생활 적응이 어려운 이른바 'A급 관심 사병'이었지만, 지난해 11월, 두번째 검사에서는 'B급'으로 낮아져 철책 근무에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전역이 석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가정이나 개인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