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다음 주 농·공산품 양허안 교환 _올림픽 무역,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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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 무역 협정 협상을 진행중인 우리나라와 미국이 다음 주초 일단 농산품과 공산품에 대한 양허안을 교환할 것이라고 오늘 미국측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자유무역협정 미국측 수석대표인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보는 한미간 3차 협상을 앞두고 일단 농산품과 공산품에 대한 양허안부터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틀러 미측 수석 대표는 오늘 워싱턴 주재 외신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음 달 6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제3차 협상을 앞두고 두 나라가 충분한 검토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안인 의약품 건강보험 선별등재와 관련해 커틀러 미측 수석 대표는 미국이 한국의 방식을 수용하는 대신, 한국은 의약품 선별 등재를 투명화하고 독립적인 이의신청절차를 채택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선별등재 방식을 바탕으로 한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에서 열린 FTA 2차협상 때 조기철수할 정도로 강경했던 미국이, 입장을 바꾼건 한국측도 미국측의 요구에 대한 수용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커틀러 수석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제3차 협상 때나 그 직후"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FTA 협상을 연말까지는 마무리한다는 목표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