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추가 범행…40대 여성 6시간 감금 _스트립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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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호순은 결혼정보업체가 주선하는 단체 미팅에 참가하고 여기서 만난 여성을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며 감금하기까지 했습니다. 검거되기 불과 20여일 전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희생자를 살해한 지 열이틀 뒤, 강호순은 생활정보지에 실린 미팅 주선 광고를 보고 전화를 겁니다. 주로 3~40대 남녀를 상대로 만남을 주선해주는 곳입니다. 강호순은 이곳을 통해 경기도 안양시의 한 술집에서 남녀 10여명과 단체 미팅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어울렸습니다. <녹취>결혼정보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식사하면서 맥주도 마시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노래방을 가요. 단체미팅 경우에는 저희가 그(이후) 정보를 몰라요 왜냐면 그 두분들이 이뤄지는 거기 때문에..." 강호순은 이곳에서 만난 47살 김모 여인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며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6시간 동안 차에 감금했습니다. 이처럼 거리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생활정보지를 통해 강호순이 처음 보는 여성을 만나왔다는 점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 여인은 천만다행으로 흉악범의 손에서 풀려났습니다. 강호순이 자신이 남긴 통화기록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학근(경기경찰청 수사본부장): "자신의 통화내역이 있으면 수사로 인한 추적에서 자기가 검거될 것을 우려했다." 20여일간 5명을 살해할 정도로 충동을 자제할 수 없었다던 강호순은 흔적을 남긴 경우엔 범행을 포기하는 극도의 치밀함을 드러냈습니다. KBS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