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양식장 관리선 전복…선원 1명 사망·2명 수색_손상된 메모리 슬롯 클립_krvip

전북 군산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선원 5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57분쯤 군산 무녀도에서 10여km 떨어진,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뒤집혀 있는 0.5톤급 김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으며,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러시아 선원 2명은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70대 한국인 선원은 숨졌습니다.

해경 등은 헬기와 경비정을 투입해 사고가 난 해상을 중심으로 아직 발견하지 못한 40대 선장 등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은 어젯밤 11시쯤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 작업을 나간 배가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 4척과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어제 새벽 5시 반쯤 출항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