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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다국적제약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콜옵션 행사에 따라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취득과 관련한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들어가며, 행사 계약은 약 석 달 뒤인 9월28일 이전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콜옵션 계약이 최종 완료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천956만7천921주 가운데 922만6천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합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당 5만 원과 그간의 이자 금액을 더해 9월 28일 기준 7천486억 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바이오젠의 지분율은 5.4%에서 49.9%까지 늘어나고, 두 회사는 앞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경영체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이사회는 양사 동수로 구성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2%를 갖지 않으면 누구도 이사회 결정권을 가질 수 없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고 증선위에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미국 바이오젠사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로 지배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회계 처리 변경이 필요했다고 주장해 와, 이번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