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총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논의…의결 무산_앱으로 동영상을 보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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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총선 공천에 완전국민경선제, 이른바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해 의결이 무산됐습니다.

의원 79명의 서명을 받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제안한 최규성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혁신위원회의 공천 개혁안은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내 민주주의와 투명한 공천 관리를 위해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병호, 김영록 의원 등은 당원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원칙적인 제도라며 찬성했고, 전해철, 김현미 의원 등은 중앙위원회를 열어 공천 개혁안을 통과시켰는데 의원총회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결정하는 것은 당헌에 위배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성곤, 이목희 의원 등은 혁신위의 공천 개혁안에서 현역 의원 하위 20% 배제 조항 대신 가산점이나 감점 제도를 도입하자고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총을 열어 3시간 여 동안 공천 문제를 논의했지만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채택하자는 의견이 절반을 넘지 못한 데다 정족수도 채우지 못해 의결은 무산됐습니다.

박수현 원내 대변인은 모두 17명의 의원이 발언했는데 당론 채택에 찬성하는 의원이 반, 반대하는 의원이 반 정도 돼 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당의 미래와 총선 승리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