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위조 수표 유통 조직 검거 _검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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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액면가 500억 원짜리 가짜수표가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한 장도 아닌 수백 장이 시중에 나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랑 기자입니다. ⊙기자: 사채시장에서 유통직전에 적발된 액면 500억 원짜리 백지 위조수표입니다. 이 수표는 지난해 모 은행에서 유출된 백지수표 200매 가운데 2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백지수표를 유출한 은행직원은 아직도 경찰에 붙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용주와 발행번호가 진짜이기 때문에 해당은행 직인과 액수만을 위조해 넣으면 진짜와 똑같습니다. ⊙신 씨 피의자: (수표 구하는) 사람들이 자문을 하죠. 저는 이 친구를 (브로커들)한테 자문을 해서 (수표를) 받아서 바로 주는 거죠. ⊙기자: 경찰은 이미 수천억 원대 위조 자기앞수표까지 만들어져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조백지수표에 대한 소문은 이미 파다합니다. ⊙사채 브로커: 안 그래도 (거액 수표를) 사라고 사람들이 나오기는 하던데, 정확하게 수표처럼 돼 있어서 똑같아요. ⊙기자: 액면가 100억 원짜리 위조수표도 적발됐습니다. 41살 최 모씨는 이 위조수표를 은행에 입금해 현금화하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미 발행된 수표와 발행번호가 똑같은 이른바 쌍둥이 수표여서 자칫 은행에서도 속을 뻔했습니다. ⊙천진호(경장/기동수사대 형사2계): 수표를 발행하는 공장에 대해서까지 끝까지 추적해서 발본색원할 것입니다. ⊙기자: 수백억 대의 가짜수표가 시중에 나돌면서 지금 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