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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자위대와 영국군의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협정’(RAA·일본명 원활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와 수낵 총리는 런던탑에서 체결된 상호접근협정이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 안정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양국의 안보와 방위 협력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향한 움직임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호접근협정은 군인의 입국 심사를 면제하거나 탄약을 비롯한 무기 반입 절차를 간소화해 공동훈련과 상대국 함정의 기항을 쉽게 하는 것이 골잡니다.

일본은 지난해 호주와 처음으로 이 협정을 맺었고, 영국과는 2021년 가을부터 논의를 시작한 끝에 두 번째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국방장관(2+2) 회담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규슈 남부에서 타이완 인근까지 이어진 난세이 제도 방위력 강화 등 새로운 안보 전략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수낵 총리는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에서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 경제 제재를 강화한다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제 조율 등을 위해 지난 9일 유럽으로 떠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수낵 영국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어 12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13일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