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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는 휴일인 오늘도 회의를 열어 예산안 심사를 이어갑니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지난 20일, 세부사업별 삭감 심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부터는 증액 심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른바 '박근혜 표 예산'을 포함해 여야 의견차로 삭감 심사를 마치지 못하고 미뤄놓은 120여 개 사업들이 향후 심사에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삭감 심사 과정에서 새마을 운동, 창조 경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른바 '박근혜 표 예산'은 심사가 대거 보류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들 사업의 중복 예산 편성, 실효성 등을 제기하며 삭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정부안대로 의결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