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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7명의 귀환소식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동진 기자, 입주기업들 반응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모여 임시 총회를 열었는데요.

총회가 끝나기 직전인 오후 4시쯤 회의장에도 협상 타결과 귀환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협회 측은 일단 이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면서 환영한다는 첫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식 입장은 북한에 지급할 미지급금 규모와 원부자재 반출 여부 등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파악한 뒤 내기로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된 것은 다행이나, 원부자재 수송 등 협상 내용에 따라 개성공단의 정상화 시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별도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회를 마친 기업협회 임원진은 현재 서울 무교동 협회 사무실에 다시 모여,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앞서 기업협회는 입주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개성공단 사태에 대처하기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실질적인 피해보상 조치와, 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의 즉각적인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재권 협회장 등 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비대위는 산하에 피해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팀과 정부대응팀, 피해규모 산출팀 등을 두고 개성공단 사태 전반에 대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