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천 곳 붕괴…이재민 30만·피해자 300만 명 추산_잭 포커 카운트_krvip

건물 2천 곳 붕괴…이재민 30만·피해자 300만 명 추산_브라질이 승리할 경우 경기 날짜_krvip

<앵커 멘트> 아이티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건물 2천여 곳이 붕괴된 것으로 확인돼 이재민은 30만 명, 피해자만 300만 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진 아이티는 거대한 무덤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묘지에 매장된 사람만 7천 명이지만 도시 전체가 시체로 가득합니다. 이젠 더이상 시신을 묻을 곳조차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프레발(아이티 대통령) : "수많은 사람들이 숨졌으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아이티의 엄청난 시련으로 너무 가슴 아픕니다."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아직도 혼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티 적십자사는 최대 5만 명으로 추산했지만, 10만 이상, 수 십 만 명이라는 추산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또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만 수 천 명에 이른다고 국경없는 의사회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하산(국경없는 의사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주택과 학교,병원 등 적어도 2천 백여 개의 구조물이 전부 또는 일부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UN측은 포르토프랭스 시내에 있는 주택 10채 가운데 1채 꼴로 파괴돼 약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아이티 적십자는 부상자와 이재민 등 피해자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