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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음식을 짜게 해서 드시는 분들께서 특별히 조심하셔야 될 내용입니다.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를하면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크고 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에 결정적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도엽 기자 :

소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대체적으로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실제 필요량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희 (서울중앙병원 영양관리사) :

권장량은 8.7그램, 한국인이 실제로 섭취하고 있는 염분량은 15그램에서 20그램이 되기 때문에 필요량의 약 10배 정도...


⊙김도엽 기자 :

소금의 과량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특히 소금의 나트륨 성분은 뼈속의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합니다.


⊙김기수 (서울 중앙병원 내분비 내과장) :

나트륨 염분섭취후에 증가하는 소변으로의 칼슘배설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가뜩이나 칼슘섭취가 부족한 한국인에서 짜게먹는 식습관으로 해서 더욱더 칼슘부족이 심하게 됩니다.


⊙김도엽 기자 :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은 콩팥에서 배출되지 않고 98%이상 재흡수되는데 나트륨이 과량으로 혈액에 들어오면 나트륨의 배출이 증가하게 되고, 이때 칼슘도 함께 딸려 나가게 됩니다. 특히 빵과 스넥류, 젓갈 등은 나트륨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반대로 염분의 함량을 줄인 식품은 나트륨의 함량이 절반 정도입니다. 지방의 함량이 적은 저지방 식품들도 일반 식품보다 나트륨이 적게 들어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이런 식품을 섭취해 나트륨의 섭취량을 현재의 절반 정도로 줄이면 매일 칼슘영양제를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