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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후보자들이 연이어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후보자들에 대해 잇따라 위장전입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습니다.

인사청문위원들에게도 송구하다며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가 내놓은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인사 원칙과 방향이 훼손되지 않도록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갖고 검증했다면서도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장 전입 문제 등에 대해 후보자가 갖고 있는 자질과 능력이 더 크다고 판단될 때는 관련 사실을 공개하고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문재인 정부 역시 현실적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좀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야당이 인사 원칙 위배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을 보류하고 있는데 따른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후보 시절 병역 면제와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위공직자로 임용하지 않겠다는 5대 인사원칙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인사 검증과 관련한 보다 엄격한 내부적 기준을 마련하고 국정기획자문위에도 이를 공론화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