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인 ‘제이유’ 연루 의혹 포착” 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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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명 이상의 정치인이 제이유 그룹에 연루돼 있는 정황을 포착해 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문으로만 떠돌던 제이유 그룹의 '정치인 로비'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2명 이상의 정치인이 제이유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두 관심을 둘만한 사람들' 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선상에는 여당의 현직 유력 국회의원과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 등 여러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제이유의 자문위원단 64명의 명단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계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가운데 일부는 제이유가 시세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른바 '특혜수당'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제이유 피해자 : "배경에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고문단으로 있고, 실제로 그 계열사에 임원으로 재직한 과거 유명인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함께 검찰은 제이유로부터 특혜 수당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순 청와대 사정 비서관의 가족 4명과 서울중앙지검 김모 차장의 누나를 출국 금지하고 이르면 내일부터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제이유의 전 자문위원인 김강자 전 총경이 어제 저녁 자진출두해 자신도 5억원 넘게 투자했다 손해를 봤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이유 그룹 주수도 회장은 11장 짜리 옥중서신을 통해 최근 불거진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