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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023 세계잼버리대회’ 부실 준비 논란과 관련해 예산 집행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부실 준비 논란이 ‘윤석열 정부 책임’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8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도 잼버리의 기반 시설은 문재인 정부가 역할을 해야 했다는 반성이 나오는데도 야당은 연일 현 정부를 공격하는 데만 혈안”이라며 “자해적 정치공세”라고 꼬집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내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방탄용 정치 공세는 국민에 대한 패륜 정치이고, 야당 스스로에도 득 될 게 없는 자해 정치”라며 “소모적인 정치 공세에 몰두하다가 잼버리 성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진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잼버리 간접 사업비만 해도 무려 10조 원이 넘는다”며 “대회가 끝난 이후 국민 혈세가 적재적소에 사용됐는지, 예산 운용과 대회 준비에 방만한 점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잘못이 드러나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 세금 낭비 등 잘못을 하나하나 밝혀내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주최 측의 잦은 해외 출장 논란’을 두고 “얼빠진 공직자들”이라며 “대대적인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일종, 국방부에 “BTS 잼버리 공연 지원” 요청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조처를 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BTS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이 담아가는 추억은 또 다른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국방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고 지적하면서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의원 발언에 일부 BTS 팬클럽이 ‘BTS에 부담을 지운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답할 사안은 아니”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성 의원이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앞장서서 잼버리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 고마운 마음이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진과 제이홉은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에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당초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11일로 일정이 변경됐고, 장소 역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 등이 검토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