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장 “국산 무기체계 일회성 개발에 그쳐”_외과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국산 무기체계가 일회성 개발에 그치고 지속적인 성능 개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정 소장은 오늘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 방위산업학회·미래국방포럼이 공동 주최한 조찬강연회에서 국산 무기체계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소장은 특히, K-9 자주포를 예를 들며 개발한지 17년이 됐지만 그동안 성능 개량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화적 무기 개발을 고려한 정책 수립이 이뤄지지 않으면, 방위산업의 발전에 한계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소총, 전차, 자주포 등 일반 무기의 기술 기반이 취약하다며 방산업체가 기피하는 분야의 기술 개발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