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사위원 “민주당, 이원석 채택 논의 무응답…이재명 수사에 활용 우려”_아마존 앱으로 돈 벌기_krvip
국민의힘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에 더불어민주당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 대응에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민주당이 협조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위원들은 성명에서 "이 후보자는 흔히 제기되는 위장전입, 재산 관련 비리, 도덕성에 큰 흠결이 없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들은 그러면서 "이러한 무응답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 검찰수사에 대응하여 특검 주장과 함께 하나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청문경과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면서 "오늘은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 20일째 되는 날로써 검찰총장 공백도 130일이라는 최장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검찰총장의 임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시도를 멈추고 하루빨리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